태국 골프 황제투어 명문 코스 가이드

태국 골프 황제투어 -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

태국 최고의 골프장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 황제투어입니다. 방콕, 파타야, 후아힌 명문 골프 코스와 VIP 라운딩 패키지를 소개합니다.

왜 골퍼들은 태국으로 갈까

솔직히 말하면 태국만큼 골프 하기 좋은 곳을 찾기 힘듭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하고, 잭 니클라우스나 그렉 노먼 같은 전설들이 설계한 코스가 즐비하죠. 무엇보다 그린피가 한국의 절반 수준인데 코스 관리는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5시간만 날아가면 되니까 금요일 저녁 출발해서 일요일 밤에 돌아오는 것도 가능해요.

태국 전역에 250개가 넘는 골프장이 있는데, PGA나 LPGA 투어가 열리는 챔피언십 코스도 한둘이 아닙니다.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그 코스, TV에서 봤던 바로 그 코스에서 직접 쳐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죠.

꼭 가봐야 할 명문 코스 5곳

1.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클럽 (Alpine Golf & Sports Club)

방콕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알파인은 제가 태국에서 쳐본 코스 중 손에 꼽을 만큼 좋았습니다. 로널드 프림이 설계했는데 홀마다 전략이 필요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LPGA 혼다 타이 클래식 보셨나요? 바로 그 코스입니다. 클럽하우스도 고급스러워서 라운딩 후 식사하면서 쉬기 딱 좋더라고요.

  • 위치: 방콕에서 차량 1시간
  • 홀 수: 18홀, 파 72
  • 그린피: 주중 약 15만원, 주말 약 20만원
  • 특징: LPGA 투어 개최 코스, 완벽한 코스 컨디션

2. 타이컨트리클럽 (Thai Country Club)

타이거 우즈가 1997년, 2000년 두 번이나 우승한 그 코스입니다. 처음 갔을 때 이 페어웨이를 타이거가 밟았다고 생각하니까 소름 돋더라고요.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벙커가 정말 전략적으로 배치돼 있어서 방심하면 큰코다칩니다. 프로 선수들도 도전적이라고 인정한 코스예요.

  • 위치: 방콕에서 차량 50분
  • 홀 수: 18홀, 파 72
  • 그린피: 주중 약 18만원, 주말 약 25만원
  • 특징: 타이거 우즈 2회 우승, 아시아 TOP 10 코스

3.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 (Siam Country Club Old Course)

파타야 근처에 있는 시암컨트리는 1970년부터 있던 진짜 명문입니다. 50년이 넘었는데도 관리가 완벽해요. 혼다 LPGA 타일랜드도 여기서 열리고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레이아웃이라 인공적이지 않고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코스예요.

  • 위치: 파타야에서 차량 30분
  • 홀 수: 18홀, 파 72
  • 그린피: 주중 약 20만원, 주말 약 28만원
  • 특징: LPGA 투어 개최, 50년 역사의 명문

4. 블랙 마운틴 골프클럽 (Black Mountain Golf Club)

후아힌의 블랙 마운틴은 진짜 장난 아닙니다. 아시아 최고 코스로 여러 번 뽑혔는데 직접 쳐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고저차가 엄청나서 체력 소모가 좀 있긴 한데, 그만큼 풍경이 미쳤어요.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뷰가 정말... 골프 전문지에서 극찬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유러피언 투어도 여기서 열렸습니다.

  • 위치: 후아힌 시내에서 차량 20분
  • 홀 수: 18홀, 파 72
  • 그린피: 주중 약 22만원, 주말 약 30만원
  • 특징: 아시아 TOP 3 코스, 유러피언 투어 개최

5. 반얀 골프클럽 (Banyan Golf Club)

반얀은 2008년에 생긴 비교적 최근 코스인데, 순식간에 아시아 톱 클래스로 올라섰습니다. 이름처럼 반얀 나무들이 페어웨이 사이사이에 있어서 풍경이 독특해요. 어떤 홀에서는 산이 보이고, 어떤 홀에서는 바다가 보이는데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라운딩 내내 사진 찍느라 바빴어요.

  • 위치: 후아힌 시내에서 차량 15분
  • 홀 수: 18홀, 파 72
  • 그린피: 주중 약 18만원, 주말 약 25만원
  • 특징: 아름다운 자연 경관, 완벽한 시설

제가 다녀온 4박 5일 일정

실제로 이렇게 다녀왔어요

1일차: 도착 & 휴식

  • 저녁 비행기로 방콕 도착, VIP 픽업 서비스 이용
  • 5성급 호텔 체크인 (수쿰윗 쪽으로 잡았어요)
  • 호텔 스파에서 비행 피로 풀고
  • 가벼운 환영 디너 후 일찍 취침

2일차: 알파인 골프클럽

  • 호텔 조식 후 9시 출발
  • 전용 차량으로 이동 (1시간 정도)
  • 알파인에서 첫 라운딩 - 진짜 좋더군요
  • 클럽하우스에서 늦은 점심
  • 호텔 돌아와서 샤워하고 쉼
  • 저녁은 미슐랭 레스토랑 예약해서 갔어요

3일차: 타이컨트리클럽

  • 조식 먹고 타이컨트리로
  • 타이거가 쳤던 그곳에서 라운딩!
  • 점심 먹고 파타야로 이동 (2시간)
  • 파타야 리조트 체크인
  • 해변가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저녁

4일차: 시암컨트리클럽

  • 리조트 조식
  • 시암컨트리 올드코스 라운딩
  • 클럽하우스 점심
  • 오후엔 프리미엄 타이 마사지 (필수!)
  • 저녁은 파타야 루프탑 바에서

5일차: 출발

  • 여유롭게 조식
  • 쇼핑 좀 하고
  • 전용 차량으로 방콕 공항 (2시간 반)
  • VIP 라운지에서 쉬다가 출국

패키지에 포함된 것들

  • 5성급 호텔/리조트 숙박 (조식 당연히 포함)
  • 명문 골프장 3회 라운딩
  •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다 포함 (추가 비용 없어요)
  • 골프장 왕복 전용 차량
  • 프리미엄 스파 1회 (타이 마사지 진짜 끝내줍니다)
  •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 한국어 가이드 (필요하면)

알아두면 좋은 팁들

캐디 문화

태국 골프의 진짜 매력은 캐디 서비스예요. 1인 1캐디가 기본인데, 코스 설명도 잘 해주고 거리 계산도 정확합니다. 그린 읽기도 도와주고요. 처음에는 1인 1캐디가 낯설 수 있는데, 한 번 경험하면 한국 돌아가기 싫어질 거예요. 팁은 300~500바트(만 원~2만 원) 정도 주시면 됩니다.

복장 규정

명문 골프장은 복장 체크가 빡빡합니다. 칼라 티, 골프 바지나 반바지, 골프화는 필수예요. 청바지나 민소매 입고 가면 입장 못 시켜줍니다.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언제 가는 게 좋을까

11월부터 2월까지가 베스트 시즌입니다. 건기라 비 안 오고 날씨도 선선해요. 3~5월은 진짜 덥고, 6~10월은 우기인데 오전에는 대체로 괜찮습니다. 근데 우기 때 가면 그린피가 더 싸요.

"태국에서 골프 쳐보면 한국 골프장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코스 컨디션 완벽하고, 캐디는 친절하고, 가격은 반값이에요. 골프 좋아하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마무리하며

동호회 골프 여행, 비즈니스 골프 모임, 친구들이랑 가족이랑 가기 딱 좋습니다. 원하는 골프장이나 일정, 인원 말씀해 주시면 맞춤 견적 드려요. 무료 상담 받아보시고 여러분만의 황제투어 계획해 보세요.

관련 글: 태국 황제투어 가격 및 비용 총정리 | 황제투어 코스 안내